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볏짚청국장! 그 옛날 옛적 이야기
  콩을 먹기 시작한 것이 구석기 시대, 대략 BC 8000년에서 BC 3~4세기부터라고 합니다. 육류의 비중이 적어 하루에 먹는 음식의 80%정도는 식물에서 얻어야 했다고하죠.
구석기인들이 주거하던 수혈식 움막 안에는 난방을 위한 난로가 있어 따뜻하고 바닥에는 짚을 깔고 생활했다는 사실은 아시죠??

그들이 식량으로 사용하던 콩과 볏짚이나 마른풀을 깔고 생활한 것, 움막의 온도.습도라는 환경이 우연히 청국장을 만들어 낸 게 아닐까 하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볏짚 1개에는 거의 1,000만개의 고초균이 포자의 상태로 부착하여 있습니다. 고초균에 있어 적당한 온도와 습도는 청국장이 만들어지는데 좋은 환경이었겠죠??

청국장과 낫도는 형제
볏집에 싸인 청국장 우리의 된장문화가 일본으로 전해진 것처럼 낫도의 역사도 우리의 청국장과 관련이 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 문헌에 청국장이 처음 나온 것은 삼국사기로 왕가의 폐백품목 가운데 하나로 나옵니다. 홍만선의 <산림경제>(1715년)에 ‘전국장’이라는 이름이 나오는데 ‘전쟁이 나도 빨리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장'이란 뜻으로 ‘전국장(戰國醬)’이라고 했다는 어원과 함께, “대두를 잘 씻어 삶아서 고석(볏짚)에 싸서 따뜻하게 3일간을 두면 생진이 난다”고 만드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요즘 우리가 부르는 ‘청국장(淸國醬)’이란 용어는 병자호란 때 청나라의 군량으로 쓰이게 되면서 사용되어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청국장. 한국을 넘어 세계로~
청국장 대부분의 사람들이 청국장이나 낫도는 한국, 일본, 중국에서만 먹는 음식으로 알고 있으나 상상외로 많은 나라에서 먹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미얀마, 태국, 네팔 등 아시아 여러 나라를 비롯해서, 근간에는 미국, 캐나다뿐 아니라 나이지리아 등 서아프리카에까지 번져 국제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죠.
이뿐만 아니라 소련에선 우주식품으로서 좋은 조건을 갖추었다고 해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최첨단 식품이기도 합니다.

역시 좋은 발효식품은 많은 나라에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